배우자 연말정산 공제 지키는 나의 알바 전략 ! 소득 유형별 절세법 총정리

생활비라도 보태고 싶어 시작한 아르바이트, 혹시 ‘연말정산 때 배우자 공제 빠지는 건 아닐까?’ 걱정되신 적 있으신가요? 연간 얼마를 벌어야 불이익이 없고, 어떤 소득 형태가 가장 유리한지 알고 일하는 건 꼭 필요합니다.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근로소득, 사업소득, 기타소득이 무엇인지 정확히 구분하고, 기본공제 대상이 되기 위한 소득 기준과 절세에 유리한 소득 유형, 최대 수입 한도까지 한눈에 정리해드립니다. 실제 아르바이트 예시와 경비율 계산 방식도 포함되어 있어 연말정산 대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거예요.

 

목차

1. 소득의 종류, 어떻게 나뉘나? 2. 기본공제 대상 되려면 얼마까지 벌 수 있을까? 3. 일용직 소득, 왜 유리할까? 4. 소득별 경비율 계산 방법 5. 소득 유형별 최대 수입 한도

 

소득의 종류, 어떻게 나뉘나?

 

아르바이트나 프리랜서로 일을 시작하면 '내가 받는 돈이 어떤 소득인지' 먼저 구분해야 합니다. 대표적인 소득 유형은 아래 세 가지로 나뉩니다.

소득 유형	설명	예시
근로소득	고용계약을 체결하고 제공한 노동의 대가로 받는 소득	급여, 임금, 수당
사업소득	사업 활동을 통해 얻은 수입에서 경비를 뺀 순이익	배달기사, 프리랜서, 자영업자
기타소득	일시적으로 발생한 소득에서 경비를 뺀 금액	강연료, 원고료, 일시적 사례비

 

기본공제 대상 되려면 얼마까지 벌 수 있을까?

 

소득이 일정 금액을 넘으면 배우자나 가족의 연말정산 시 기본공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소득은 총 수입이 아닌, 경비를 제외한 ‘실제 소득’을 의미합니다.

 

🎯  기본 공제 대상 기준
✔️ 근로소득만 있다면 : 연간 총 수입이 500만원 이하여야 합니다.
✔️ 근로소득 외 소득이 있다면 : 소득 합산 기준 100만원 이하

 

예를 들어 근로소득으로 400만원, 기타소득으로 50만원을 벌었다면 경비율 적용 후 실제 소득이 기준 이하라면 공제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근로소득 550만원이나 사업소득이 추가되면 합산 기준 100만원을 쉽게 초과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용직 소득, 왜 유리할까?

 

일용직은 3개월 미만 단기간 일한 경우로, 하루 단위로 급여를 받는 소득을 말합니다. 이 일용직 근로소득은 다른 소득과 합산되지 않는 분리과세 소득이라 연말정산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 일용직 소득이 유리한 이유 
✔️ 일용직 소득은 연말정산 시 합산 제외 : 다른 소득과 합산되지 않아 기본공제 대상 판단 시 유리합니다.
✔️ 기본공제 대상 유지에 유리 : 아무리 많은 일용직 소득이 있어도 배우자 공제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 근로소득세도 별도 처리 : 일용직 소득은 별도의 세율로 원천징수되어 세금 부담이 줄어듭니다.

 

아르바이트로 단기 근무를 계획 중이라면 정규 근로소득보다는 일용직 소득으로 받는 편이 세금 측면에서 훨씬 유리합니다. 3개월 미만의 단기 일자리를 찾거나, 고용주와 일용직으로 계약하는 방법을 고려해보세요.

 

소득별 경비율 계산 방법

 

기본공제 대상 여부를 판단할 때는 경비율을 적용한 순소득이 기준이 됩니다. 소득 유형별로 공제율이 다르기 때문에 아래 기준을 참고해보세요.

✔️ 근로소득 : 경비율 70% → 실소득 = 총수입의 30%

✔️ 사업소득 (인적용역) : 경비율 86.8% → 실소득 = 총수입의 13.2%

✔️ 기타소득 : 경비율 60% → 실소득 = 총수입의 40%

 

예를 들어, 사업소득으로 1,000만원을 벌었다면 86.8%인 868만원은 경비로 간주되고, 실제 과세 대상 소득은 132만원이 됩니다. 이 기준에 따라 100만원 이하로 남은 실소득만 기본공제 대상 조건에 해당됩니다.

 

사업소득은 경비율이 가장 높아 같은 금액을 벌어도 실제 소득으로 인정되는 금액이 가장 적습니다. 즉, 경비율을 잘 이해하고 활용하면 연말정산에서 불이익을 피할 수 있습니다. 

 

 

※  경비율이란?

과세 대상 소득을 산정할 때 수입금액 중 일정 비율을 필요경비로 간주하여 공제하는 비율을 말합니다. 다시 말해, 실제로 들어온 돈(총수입)에서 세금을 계산하지 않고 빼주는 비용의 비율입니다.

 

소득 유형별 최대 수입 한도

 

✔️ 근로소득 : 500만원 (근로소득만 있는 경우 최대 한도)
✔️ 사업소득 : 757만원 (비율 86.8% 적용 시 실소득 100만원 기준)
✔️ 기타소득 : 250만원 (경비율 60% 적용 시 실소득 100만원 기준)

👉 소득 유형에 따라 벌 수 있는 최대 금액이 크게 달라집니다. 사업소득이 가장 유리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Q1. 아르바이트 수입이 있으면 무조건 배우자 공제 안 되나요?

👉 아니요. 소득의 종류와 실제 소득 금액에 따라 기본공제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근로소득만 있는 경우 500만원 이하, 다른 소득이 있는 경우 경비율 적용 후 100만원 이하라면 공제 가능합니다.

Q2.  연간 얼마까지 벌어야 공제 대상이 되나요?

👉 근로소득만 있는 경우 500만원 이하, 근로 외 소득은 100만원 이하로 소득이 경비 제외 후 계산된 순소득 기준이어야 합니다.

Q3.  일용직 근로소득은 합산되나요?

👉 아니요. 일용직 소득은 분리과세 대상이라 다른 소득과 합산되지 않으며, 연말정산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일용직으로 얼마를 벌든 배우자 공제에 영향을 주지 않아 매우 유리합니다.

Q4.  사업소득은 어떻게 계산하나요?

👉 업종에 따라 경비율이 다르며, 인적용역 기준으로는 86.8%를 경비로 공제합니다. 나머지 금액이 소득이 됩니다.

Q5.  기타소득도 세금에 영향이 있나요?

👉 네. 기타소득은 경비율 60%가 적용되어 남은 40%가 실제 소득으로 계산되며, 이 금액이 100만원 이하인 경우 공제 대상입니다. 강연료나 원고료 등 일시적인 소득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Q6.  배우자를 기본공제 대상자로 지정하려면?

👉 연 소득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부양가족 등록이 되어 있어야 공제 신청이 가능합니다. 지자체 또는 국세청에 문의해 정확한 기준 확인이 필요합니다.

 

아르바이트를 하며 소득이 생긴다고 해서 무조건 연말정산에서 배우자 공제가 제외되는 건 아닙니다. 중요한 건 소득의 종류를 정확히 파악하고, 경비를 제외한 실소득 기준을 명확히 계산하는 것이죠. 단기 근무 시 일용직으로 처리하거나 사업소득의 경비율을 활용해 기본공제 대상 조건을 충족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즉, 단기 일자리는 일용직으로, 프리랜서 활동은 사업소득으로 받는 것이 유리합니다. 고용주와 상담하여 가장 유리한 방식을 선택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