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가 마음대로 해고해도 되는 거야?” 이런 의문, 한 번쯤 해보신 적 있으시죠? 사실 근로자 해고는 매우 신중하게 이뤄져야 하고, 법적으로도 정당한 사유가 있어야 합니다. 특히 특정 조건이나 개인 사유를 근거로 해고한다면 이는 '부당해고'에 해당할 수 있어요.
오늘은 어떤 사유로는 해고할 수 없는지, 근로자 입장에서 꼭 알아야 할 노동법 상식을 정리해드립니다. 이 글이 사회생활하시면서 권리를 지키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근로자 해고의 세 가지 유형
근로자를 해고하는 방식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뉘며, 각각의 해고는 법적으로 정당한 요건과 절차를 따라야 합니다. 무조건적인 사용자의 판단만으로 해고가 허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아래는 대표적인 해고 유형입니다.
해고 유형 | 설명 |
---|---|
통상해고 | 개인적 사정으로 인해 업무 수행이 어렵다고 판단될 때 이뤄지는 해고. 예: 중병, 장기 치료 등이 해당됨. |
징계해고 | 근로자의 중대한 비위나 규칙 위반으로 인한 해고. 예: 폭행, 폭언, 무단결근, 회사 비방 등 |
정리해고 | 경영상 이유로 인한 인력 감축 해고. 구조조정 등의 경우로, 합리적 절차와 기준이 요구됨 |
해고 사유로 부적절한 경우
다음과 같은 사유는 정당한 해고 사유로 인정되지 않으며, 이러한 이유로 해고가 이뤄질 경우 ‘부당해고’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근로자의 인권과 차별 방지를 위해 관련 법률로 금지되어 있습니다.
🎯 정당한 해고 사유로 인정되지 않는 예시
✔️ 성별 또는 연령 : 여성이라는 이유, 나이가 어리거나 많다는 이유로 해고하는 행위
✔️ 육아휴직·출산휴가 : 임신, 출산, 육아휴직을 이유로 해고하는 것
✔️ 노조 활동 : 노동조합 가입이나 활동 참여를 이유로 해고하는 경우
✔️ 개인 의견 표현 : 회사에 대한 정당한 비판, 고충 제기 등을 이유로 불이익을 주는 것
부당해고에 해당하는 조건
해고가 정당하지 않다면 이는 ‘부당해고’로 간주되며, 근로자는 법적으로 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아래와 같은 경우는 부당해고로 인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부당해고로 인정되는 경우
✔️ 정당한 이유 없이 해고 통보를 받은 경우
✔️ 사전 통보 없이 즉시 퇴사 처리된 경우
✔️ 노조 활동이나 육아휴직 등 법률로 보호되는 권리를 행사했다는 이유로 해고된 경우
✔️ 경영상 필요성을 주장했지만 실제 정당한 절차를 따르지 않은 경우
부당해고 신고 및 구제 방법
부당해고가 발생했다면 근로자는 지방노동위원회를 통해 구제 신청을 할 수 있으며, 법적 절차를 통해 복직 또는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절차 | 내용 |
---|---|
구제신청 | 해고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지방노동위원회에 신청 |
심문 및 판정 | 당사자 출석 하에 사실관계 조사 후 판정 |
구제 명령 | 복직, 임금 지급, 해고 무효 판정 가능 |
자주 묻는 질문 (FAQ)

Q1. 회사가 갑자기 문자로 해고 통보를 했어요. 유효한가요?
👉 문자나 구두로만 통보한 해고는 원칙적으로 무효가 될 수 있습니다. 해고는 서면으로 통보되어야 하고, 정당한 사유와 절차가 필요합니다.
Q2. 육아휴직 후 복직했는데 해고당했어요. 문제가 되나요?
👉 네, 육아휴직, 출산휴가 등을 이유로 한 해고는 명백히 법 위반이며 부당해고에 해당합니다. 노동위원회에 구제신청이 가능합니다.
Q3. 노동조합 가입을 이유로 해고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 노조 가입 및 활동은 법으로 보장된 권리입니다. 해당 이유로 해고됐다면 부당해고로 인정받을 수 있으며 구제절차를 밟을 수 있습니다.
Q4. 정리해고 시 절차를 따르지 않으면 어떻게 되나요?
👉 정리해고는 경영상 필요성, 해고 회피 노력, 합리적 기준, 사전 통보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이 중 하나라도 위반되면 부당해고로 간주됩니다.
Q5. 부당해고 신청은 어디에 하나요?
👉 관할 지방노동위원회에 직접 방문하거나 온라인을 통해 구제신청할 수 있습니다. 해고일로부터 3개월 이내여야 합니다.
Q6. 회사 비판 글을 SNS에 올렸다가 해고됐어요. 정당한가요?
👉 정당한 의견 표현이나 고충 전달 수준이라면 부당해고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다만 명예훼손 수준일 경우는 별도로 판단됩니다.
해고는 근로자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안입니다.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는 권리를 스스로 포기하지 않도록, 어떤 사유가 정당하고 어떤 사유가 부당한지 꼭 숙지해두세요. 정당한 이유 없이 이뤄진 해고는 부당해고로 간주되며, 근로자는 구제신청을 통해 복직이나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해고를 통보받았다면 당황하지 말고, 노동법에 기반한 대응과 상담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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