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다! 보이스피싱 사기 수법, 피해 대응 방법, 예방법

연간 7000억원 피해액, 매년 20% 증가하는 보이스피싱! 한 통의 전화로 일상이 무너질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사기 수법, 일상 속 보이스피싱 예방법을 확인하세요. 방심은 금물입니다!

 

저의 실제 사례입니다. 어딘가에서 전화오더니 저렴한 이자로 돈을 빌릴 수 있다면서 전화로 대출 영업을 하였고, OO은행 영업점 팀장 행세를 하며 대출 전용 앱을 다운받아야 한다며 계속 유도를 하더라구요, 그 순간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여기저기 알아본 후에 보이스피싱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 일을 계기로 보이스피싱에 대해 더 깊이 조사하게 되었고, 이 글을 통해 여러분과 그 정보를 나누고자 합니다.

 

1. 보이스피싱이란 무엇인가?

2. 구직자 노린 신종 채용 사기 수법

3. 자녀 사칭 메신저 피싱 주의보

4. 악성앱 설치 유도 사례

5. 보이스피싱 피해 대응 방법

6. 일상 속 보이스피싱 예방법

1. 보이스피싱이란 무엇인가?

 

보이스피싱은 국내에서는 2006년경 처음 출현했으며 '보이스(Voice)'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전화를 포함한 전기통신수단을 이용해 타인을 속여 자금을 송금하게 하거나 개인정보를 탈취해 금전을 빼앗는 범죄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기술이 정교해지면서 전화뿐 아니라 메신저, 문자, 이메일, SNS 등을 통해도 보이스피싱이 자행되고 있습니다.

2. 구직자 노린 신종 채용 사기 수법

 

최근 증가하고 있는 보이스피싱 유형 중 하나는 바로 구직자를 노리는 방식입니다. '긴급 채용', '고수익 알바' 문구로 실제 기업의 채용 공고를 정교하게 모방하여 가짜 채용공고를 통해 구직자를 모집하고, 가짜 담당자가 운영하는 채팅방으로 유인, 화상 면접을 빌미로 악성앱 설치를 유도합니다. 이후 원격으로 휴대폰을 제어해 대출 실행, 계좌이체, 소액결제 등의 방식으로 금전을 탈취합니다.

피해자 유형	수법 요약
20대 취업준비생	화상면접 명목으로 악성앱 설치 유도 후 계좌 접근
일용직 구직자	급여 지급 명목으로 개인정보 입력 유도

3. 자녀 사칭 메신저 피싱 주의보

 

가장 빈번한 수법 중 하나는 메신저를 이용한 자녀 사칭입니다. 딸이나 아들을 사칭하여 스마트폰 고장, 급한 송금 등을 이유로 부모의 걱정하는 마음을 이용하여 돈을 보내달라고 요구하는 방식입니다. 특히 SNS에서 실제 자녀 사진을 도용하고 가족간에 연락망 분석 후 정밀 공격, 메신저 대화 내용과 말투까지 모방해 피해자가 의심하지 않게 만들고 있습니다.

 

🎯 자녀 사칭 보이스 피싱 예시
✔️ “엄마, 폰 고장으로 수리 맡겼어요. 지금 PC로 메시지 보내요.”
✔️ “아빠, 인증서 오류 때문에 송금이 안 되니까 대신 이 계좌로 보내주세요.”
✔️ “지금은 통화가 안 돼요. 문자만 봐주세요.”

4. 악성앱 설치 유도 사례

 

문자메시지나 SNS를 통해 문서보기, 급한 내용 안내, 저렴한 이자로 대출유도, 가짜 대금결제 알림 또는 대환대출 제안을 받은 뒤, 정체불명의 앱 설치를 유도받는 경우는 보이스피싱의 전형적인 수법입니다. 이 앱은 해킹 기능을 내장한 악성앱으로, 설치 즉시 원격 제어나 전화 가로채기가 가능해집니다.

유형	위험요소
가짜 대출 앱	신분증, 계좌번호, OTP 정보 탈취
통신요금 결제 앱	전화 가로채기, 금융사 연결 차단

5. 보이스피싱 피해 대응 방법

 

보이스피싱을 당했거나 의심될 경우, 다음과 같은 절차를 즉시 이행해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빠른 대처가 관건입니다.

 

1) 첫 단계, 112에 신고하고 계좌 지급 정지 요청

첫 단계로 경찰청 (☎112), KISA 사이버신고센터 (☎118)에 즉시 신고하고, 금융감독원 (☎1332) 또는 자신의 계좌 혹은 사기범이 사용한 계좌의 지급정지를 요청하세요. 동시에 거래 은행 콜센터나 가까운 영업점을 통해 피해 사실을 알리고 조치를 요청해야 합니다. 이후 가까운 경찰서를 방문하여 ‘사건사고사실확인원’을 발급받아야 하며, 해당 서류는 은행에 제출하여 계좌 정지 및 환급 절차를 진행할 수 있는 핵심 증빙 자료입니다.

 

※ 평소 이용하는 주거래 은행의 고객센터 번호를 미리 확인해두면, 보이스피싱 발생 시 신속한 신고에 큰 도움이 됩니다. 피해를 입은 경우, 가까운 경찰서를 방문해 '사건사고사실확인원'을 발급받고, 이를 3영업일 이내에 해당 금융회사에 제출하여 계좌 지급정지 절차를 완료해야 합니다. 지급정지가 제때 이루어져 계좌에 잔액이 남아 있다면, 금융감독원의 환급 절차를 통해 피해금 일부를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대응센터 👆

 

2) 내 계좌, 내 정보 확인은 셀프 점검부터

계좌정보 통합관리서비스(페이인포) 또는 내오픈뱅킹 플랫폼에서 자신 명의로 생성된 모든 금융계좌와 대출 내역을 점검하세요. ‘내계좌지급정지’ 기능은 사용자의 명의로 개설된 불법 계좌를 한 번에 중지시키는 기능을 포함하고 있어 필수 활용이 권장됩니다.

 

※ ‘내계좌 한눈에’ 또는 ‘내오픈뱅킹 한눈에’ 서비스를 통해 본인의 금융 계좌와 대출 현황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습니다. 만약 본인도 모르게 개설된 의심 계좌가 발견되면,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의 ‘내계좌 지급정지’ 기능을 이용해 여러 계좌를 한꺼번에 정지할 수 있습니다.

 

계좌정보 통합관리서비스 👆

 

3) 개인정보 노출, 놓치면 2차 피해로 연결

신분증 사본을 제출했거나 해킹 의심 URL을 클릭한 경우, ‘개인정보노출자’로 등록해야 합니다. 이는 금융사기 예방 시스템에 등록되어 신규 계좌 개설 및 카드 발급을 일정 기간 차단해주는 보호 기능으로, 금융소비자포털 파인(FINE) 또는 금융감독원 개인정보 사고예방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 금융소비자 정보 포털 ‘파인(FINE)’ 홈페이지에서 [신고·상담·자문서비스] 메뉴를 통해 ‘개인정보 노출 등록·해제’를 신청하거나, 개인정보노출자 사고예방시스템(https://pd.fss.or.kr)을 통해 직접 등록할 수 있습니다. 개인정보 노출자로 등록되면 본인 명의의 계좌 신규 개설이나 신용카드 발급 등이 제한되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명의도용 피해를 사전에 막을 수 있습니다.

 

개인정보노출자 사고예방시스템 👆

 

4) 통신사 명의 도용 방지는 필수

피해자가 알지 못한 사이 개통된 통신회선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엠세이퍼’를 통해 명의도용 가입 현황을 확인하고, 불법 개통된 회선은 통신사 고객센터를 통해 즉시 해지 요청해야 합니다. 또한 ‘가입제한 서비스’를 사전 신청하면 본인 명의로 새로운 전화 회선을 개통할 수 없도록 차단할 수 있습니다.

 

※  엠세이퍼>명의도용방지서비스>가입제한서비스

 

명의도용방지서비스 👆

6. 일상 속 보이스피싱 예방법

 

1) 예방법 1 : 일상 속 예방법 

✅ 수상한 연락 차단 : 의심스러운 전화·문자·카톡 즉시 차단

✅ 사실 확인 : 공식 경로로 반드시 사실 확인 과정 거치기

✅ 시간 확보 : 급하게 결정하지 말고 시간 두고 판단하기

 

2) 예방법 2 : 개인 정보 철저 보호

✅ 정보 노출 금지 : 주민등록번호·계좌번호 절대 노출 금지

✅ 인증정보 보호 : 비밀번호, OTP 번호 절대 공유 금지

✅ 사진 관리 : 신분증 사진 저장/전송 자제

3) 예방법 3 : 앱 설치 주의

✅ 설치 요청 거부 : 출처 불명 앱 설치 요청 100% 거부

✅ 공식 마켓 : 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에서만 다운로드

✅ 권한 확인 : 앱 권한 요청 내용 꼼꼼히 확인

4) 예방법 4 : 지인과 정보 공유

✅ 사례 공유 : 가족, 친구와 최신 사기 사례 적극 공유

✅ 상의하기 : 의심 상황 발생 시 즉시 지인과 상의

✅ 취약층 보호 : 노인, 청소년 대상 예방 교육 실시

 

🎯 은행에 미리 신청해둬야 할 도움 되는 제도
1️⃣ ATM 지연출금 제도 : 고액 입금(100만원 이상) 후 30분간 인출을 지연하여 사기범 인출을 방지

2️⃣ 지연이체 서비스 : 이체 후 수취인 계좌로 자금이 일정 시간(최소 3시간) 뒤에 입금되도록 설정

3️⃣ 입금계좌 지정 : 사전에 설정한 계좌 외에는 이체 불가, 송금 안전성 확보

4️⃣ 단말기 등록 : 미등록 기기에서는 금융거래 제한, 본인만 접근 가능한 환경 설정

5️⃣ 해외 IP 차단 : 외부 접속 차단으로 이상 거래 원천 봉쇄

7. 자주 묻는 질문(FAQ)

Q1. 보이스피싱인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갑작스러운 금전 요구, 메신저 대화로만 진행, 출처 불명의 링크 또는 앱 설치 요구가 있다면 보이스피싱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Q2. 피해를 입은 즉시 해야 할 일은?

가장 먼저 112에 신고하고, 금융회사 또는 금융감독원 콜센터(1332)에 계좌 지급정지를 요청하세요.

 

Q3. 메신저 피싱은 어떤 수법인가요?

자녀나 지인을 사칭해 카카오톡 등 메신저로 송금을 유도하는 방식이며, 사기범은 대화 패턴까지 흉내냅니다.

 

Q4. 악성앱은 어떤 기능을 하나요?

원격 제어, 전화 가로채기, 개인 정보 탈취 등 다양한 해킹 기능을 포함해 피해자의 금융 거래를 조작합니다.

 

Q5. 고령자의 피해를 줄이려면?

가족들과 자주 대화하며 금융거래 관련 상담은 반드시 자녀나 지인과 상의 후 진행하도록 안내해야 합니다.

 

Q6. 보이스피싱 예방에 도움 되는 제도는?

ATM 지연출금, 지연이체, 입금계좌 지정, 단말기 등록, 해외 IP 차단 등의 금융사기 예방 제도를 적극 활용하세요.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는 보이스피싱으로 소중한 자산을 잃고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한 발 앞서 정보를 알고 대비한다면, 그 피해는 충분히 막을 수 있습니다. 나 자신과 가족, 지인을 지키기 위해 오늘 이 글을 주변에 꼭 공유해주세요. 함께라면 예방할 수 있습니다.